추리적인 측면은 약하다.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도 후반에 이르러서야 나타난다.
하지만 음울한 분위기는 제대로.
추리물보다는 약간 스릴러물 정도로 이해하는 게 빠르다.





 가끔 상당히 어려운 분야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는 추리 소설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렇다.
유럽 성당같은 데에 그 수 십개의 종치는 모습
이 책의 시작은 그 종치는 법에 대한 설명이 가득가득하다.
그래서 초반부에 읽다가 내려놓은 책
언제 다시 잡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책
 한동안 일본 추리 소설에 빠져 딕슨 카를 신경 안 썼더니만 09년에만 몇 권이 번역되었다.
동서미스테리북스에서 나오기로 한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이 노블우드로 나온 걸 보니
이제 동서미스테리북스는 끝난 것인가.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나름 재밌게 봤지만 셜록키언들에게는 거의 모욕에 가까울지도.
거기다 체형만으로 따지면 주드 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역할이 바뀌었어야 했다.



 

원래 안 보려했다.
아바타는 3D로 봐야한단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위해 3D 안경을 쓰려면 내가 렌즈를 껴야한다는 사실
렌즈 끼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그래서 포기하려 했는데 워낙 화제이다 보니 얼만큼 대단한지 봐주겠어! 모드로 진입
토요일 예매 완료



 

 신년에 집에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하려고 샀던 게임
 그런데 국전에서 새삥을 찾으니 없다고 하더라. 결국 어쩔 수 없이 중고를 샀음...
 나름 재밌게 플레이 중
 아쉬운 것은 엔딩 리스트에서 각 엔딩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나왔으면 하는 것




언제 나오냐, P3P!!!


 오랫만에 이 블로그에 로그인했다.


 마지막 포스팅을 한 내용이 개념없이 무단퇴사한 사람에 대한 분노글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이 흘렀건만 난 왠지 까마득하게 옛날일처럼 기억이 희미하다.

 3개월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무단 퇴사한 사람때문에 늘어난 업무량, 때맞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준비도 해야했고, 그 업무 때문에 저녁 학원 다니기. 그리고 그 바쁜 와중에 신입이 입사했고 신입을 가르치고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에 대한 업무 증가와 그에 대한 스트레스, 게다가 한 달만에 퇴사하는 바람에 또 그에 따른 뒷수습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모든 일을 나한테 미룬채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 짜증난다. 내가 해야하는 일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새로운 일에 대해 굉장히 쉽게 하는 일처럼 이야기한다. 실제 굉장히 쉬운 일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나의 시간들을 얼마나 뺏고 있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왜 내가 이 모든 걸 준비하고 보고하고 책임져야하는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자기 편한 식으로만 해석하고, 여전히 나에게 미룬다.

 지금도 여전히 바쁘다. 여전히 준비하고 확인 해야할 것은 많고, 보고할 것은 점점 늘어난다. 그래도 워낙 3개월을 정신없이 보내서인지 이젠 좀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 속에 응어리가 점점 커져간다.


 아무래도 이 회사를 그만 둘 때가 된 것 같다.




XX씨

 당신이 회사 경력없이 신입으로 입사하면서 말도 안 되는 조건들을 내세울때 참았어요. 지시한 것도 천하 태평하게 미루고 있어도, 자신이 처리해야할  업무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하루 휴가를 갔다와도, 촌각을 다투는 일을 앞에 두고도 다른 일부터 먼저 해 뒷수습을 하게 되어도... 당신이 신입이기에 이해하려 했어요. 오히려 정신없을 때 입사해서 별 다른 스트레스 표현이 없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당신은 조용히 잠적할 준비를 하고 있었군요.


XX씨

 그렇게 회사가 마음에 안 들고 스트레스 받았다면 차라리 더러워서 못 해먹겠다 욕이라도 한 마디 하고 그만둘 것이지, 무단 퇴사라니요. 게다가 울 보스가 악덕 사장이라거나 심하게 압박주는 스타일이면 말도 안 해요,. 당신이 잘못하기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기에 지적하는 거에요. 그건 어느 회사나 똑같아요. 물론 사람에 따라 그게 스트레스일 수 있지만 본인의 잘못도 생각해봐야 하는 게 아닌가요?  난 왠만해서는 직원 편에 드는 사람인데, 내가 보기에는 당신이 오히려 해고당할까 걱정해야 할 판국인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온거로 보여요.

 정말이지 당신의 사고 방식이 일반인과 좀 틀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이에 비해 개념이 부족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사람 뒤통수 칠 줄 몰랐네요. 회사 전화며 직원 전화까지 다 수신거부해놓고 말이죠. 아마  재직증명서 받고, 월급까지 받았다면 그 다음날 잠수 타도 아쉬울 거 없다고 생각했나 보네요. 덕분에 뒤에 남은 건 여러 사람의 황당함, 어이없음, 당신이 벌여놓고 뒷처리도 안한 수많은 일의 뒷수습과 그로 인한 몇 배의 업무량 증가, 그리고 특정 지역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이에요.


XX씨

 스트레스 주는 회사 때려치우고, 한 방 날렸다고 속시원해 하시나요?  그런데 어쩌죠? 당신이 잠수탄 그 날 금융 문제로 은행에 재직증명서 제출해서 재직 확인 전화 온 거요... 전화 받은 직원이 당신이 무단 퇴사했다고 몇 번이나 확인 사살했어요. 그리고 고용보험에 무단 퇴사로 신고 예정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유학 갔다온 나라쪽 언어 계통은 울 보스도 전공이기에 발 무지하게 넓은 곳이에요. 당신은 전공도 좀 특이하기 때문에 그 나라 언어, 그 전공이라면 찾는 건 어렵지 않아요. 아, 울 보스 절친인 외부 이사가 당신이 있던 한인회에 뿌리가 깊다는 것을 빼먹을 했네요.


XX씨
 
 당신은 책임감이 없어요. 당신 일 스타일도 오늘 안 되면 내일 하면 되는라는 거 알고 있죠? 본인이 처리해야 할 업무인데도 불구하고 어쩔때는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거, 아마 스스로도 인정 할 꺼에요. 난 당신이 전공한 분야, 당신의 가족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어떤 식이였는지 알지 몰라요.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기에 당신은 책임감이 너무 부족해요. 당신은 새로운 분야의 업무를 배워보고 싶다며 유학간 나라 언어를 살려 들어온 게 아닌가요? 업무에 대한 압박과 지적 좀 받았다고 잠적하는 거라면 정말이지 당신은 전공을 살릴 수 없으니 일단 취직이나 하고 보자였군요. 사실 입사조건이나 면접 내용을 보고 눈치채긴 했지만 그래도 믿었는데 이런 식으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줄 줄 몰랐어요. 마음에 안 들면 차라리 애초에 그만둘 것이지, 두 달 동안 온 거래에서 다 인사하고 얼굴 알린 뒤 잠적하는 게 뭔가요?


XX씨

 앞으로 어딘가에서 우연히 마주칠 일이 없길 바래요. 가끔 회자될 무개념 직원에 관한 기억이라는 이야기꺼리를 제공해준 건 아주 고맙지만, 당신을 보면 좋은 좋은 소리가 안 나올 거 같아요. 난 욕하면서 싸웠던 직원과도 그만 둔 뒤에는 우연히 만나자 안부를 묻기도 했는데, 당신과는 그게 안 될 거 같군요. 혹시 당신이 누군가와 같이 있다면 무슨 망신이겠어요? 그냥 당신과 울 회사 직원들은 옷깃 스치는 인연도 없었던 걸로 하고, 앞으로 다시는 보지 않길 바래요. 한 번만 더 봤다가는 이렇게 자정 작용 포스팅이 아닌,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이니까요.



 이전  12345 ... 42   다음